청각장애 친형을 위해 배운 수화를 아직도 기억하는 이소라에 신동엽이 울컥했다.
12월 6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이소라와 신동엽이 23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이소라는 "이거 기억나냐"면서 신동엽 앞에서 수화로 이야기를 하자, 손동작을 읽은 신동엽은 "나도 그 얘기 하려고 한 건데"라고 반기면서도 "이거 수화 아는 사람들(때문에) 안 된다.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고 편집을 부탁했다.
이어 신동엽은 "너 아직 자음 모음을 다 할 줄 아네"라고 감탄하며, "너한테 진짜로 고맙다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었다. 내가 너무 어렸을 때긴 하지만 지나고 나니까 우리가 사귄 걸 떠나서 참 너무나도 고마운 게 많았고 (수화를) 그거를 배워준 것도 너무 고맙더라"고 울컥하며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너네 가족이 재밌었다. 네 아버지는 너랑 똑같았고 맨날 장기 두시고. 너랑 나보다 솔직히 큰형이 나와 더 잘 맞았다, 형수님도 그랬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그게(코드가) 비슷한 것"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소라는 "그래서 나도 내 인생에서 네가 친구였다면. '너무 소중한 사람을 내 인생에 남겨두고 싶은데' 그런 생각을 했다"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은 둘이 함께한 시간을 떠올렸다. .
한편 신동엽의 온가족이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친형을 위해 수화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결혼 전인 1997년 이소라와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며 2001년 결별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노현희 눈물 “이혼 후 일당 7만원 인형탈 알바해, 더 이상 버틸 여력 없다” ('베짱이')
▲ 한혜진 “10월 10일에 결혼” 폭탄선언
▲ “그렇게 하면 안되죠!”. 정우성, 경호원에게 정색…비주얼 보다 더 완벽한 팬 향한 마음에 '환호'
▲ 노유민, 키즈카페서 호흡곤란 오면서 기절...“지옥 같았던 시간”
▲ 강주은 “♥최민수와 '관계' 가졌던 女들과 친해”..폭탄 발언에 이승연 '진땀 뻘뻘' (아빠하고 나하고)
▲ 방시혁·태양♥민효린 사는 180억 한남동 주택, 서울서 가장 비싼 집으로 선정 ('세모집')[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