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결국 디즈니+의 '넉오프'가 공개를 보류했다.

디즈니+ 관계자는 21일 스포츠조선에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넉오프'는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아 시즌1과 시즌2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최근 김수현은 고인이 된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하는 의혹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이들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열애를 했었다고 주장하면서 김수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중.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수차례 장문의 공식입장을 통해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새론의 유족이 퍼뜨린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동시에 법무법인을 통한 고발을 이어가는 중. 이에 진실공방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바, 디즈니+의 부담감 역시 커졌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김수현이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MBC '굿데이' 역시 결방을 결정했다. MBC '굿데이' 측은 20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며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