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이 장가간다고 깜짝 발표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8회에서는 ‘만우절 특집! 이십일세기 힛-트쏭’으로 꾸며진 가운데 2001~2010년도에 활동한 가수들의 히트곡들을 소개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희철은 “오늘 좀 진지하게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저 김희철이 드디어 장가를 갑니다”라고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미주도 놀라며 “드디어 장가를 가요. 너무 축하해요 진짜”라고 축하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곧바로 “여러분 뻥이야”라며 장난임을 밝혔다. 그는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 옛날에 이런 장난 많이 쳤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바이로 출장을 떠난 이동근 아나운서 대신 등장한 오효주 아나운서는 “제가 오늘부로 ‘힛트쏭’ 고정이 됐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여러분 만우절 아니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희철은 지난해 ‘미우새’에서도 의문의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신랑은 검정 턱시도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라며 새빨간 턱시도를 입고 등장해 모친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김희철은 “앞으로 평생을 사랑할, 제가 사랑하는 신부”라며 소개했다. 알고보니 자기 자신이었던 것. 그는 “나 진지하다. 오늘의 신부, 내가 너무 사랑하는 내 자신이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솔로가미’라는 나와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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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