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윤형빈이 '폭싹 속았수다' 표절설을 제기했다.

윤형빈은 2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니 이거 표절 아닌가요? 우리 연애 때 찍은 사진이랑 똑같은 포스터라니. 신기합니다. 박보검, 아이유vs바보검, 아이둘이유. 여보 우리도 하나 찍읍시다. 그때보다 폭삭 삭았수다로"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형빈과 정경미가 손을 꼭 잡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옆에는 아이유와 박보검이 함께한 '폭싹 속았수다'의 1막 포스터가 배치돼 있어 같은 구도를 연상하게 만들기도. 2013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윤형빈과 정경미는 연애 시절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로, 4막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