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체중 감량 과정에서 위고비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빠니보틀은 14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어쩌다 보니 위고비 홍보대사처럼 돼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다”며 “홍보를 한 적도 없고 광고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위고비를 이용해 64~65kg까지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는 빠니보틀은 “억울한 게 밥을 못 먹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니까 위고비 얘기를 한 것뿐인데 ‘뒷광고’ 의혹이 계속 제기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요즘 제 주변에서도 위고비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감 등이 있고 저도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복용 후 겪는 부작용을 공개했다.

빠니보틀은 “의료 관련 광고는 법적으로 굉장히 민감하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위고비 관련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빠니보틀은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감량 과정과 위고비 경험담을 언급한 바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