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김숙 구본승

개그우먼 김숙(50)과 배우 구본승(52)의 가상 2세 사진이 공개된다.

20일 오후 4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구본승이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김숙과 구본승의 가상의 2세 사진이 화두에 오른다.

가상의 2세의 모습은 아들과 딸로 이뤄졌다.

초롱초롱한 눈과 깜찍한 미소를 지닌 요정 같은 외모로 김숙은 물론, 구본승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구본승은 “저의 어린시절보다 휠씬 잘 생기고 이쁘게 나왔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김숙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뭐야 이렇게 이쁘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주의 깊게 지켜보던 MC 전현무는 “심하게 이쁘게 나왔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아들과 딸 중에 미래 2세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 구본승은 고민없이 “아들이 좋다”고 밝혔다.

“저는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결혼을 굉장히 원했다. 그래서 그때 갖고 미리 장래의 2세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그때 이미 아들 낳으면 주려고 보관해둔 내 옷이 아직도 있다”며 2세에 대한 애틋한 로망을 공개한다.

박명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김숙을 향해 “숙이는 2세를 누굴 원해?”라고 물었다.

김숙은 “(구본승이) 아들을 원하시면 아들로 가야지요”라고 조신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순실은 “힘닿는 대로 순풍순풍 낳아야 한다”며 덕담까지 보탰다.

김숙과 구본승의 예능 속 로맨스가 10월 결혼에 이어 2세 계획까지 이어지며 끝없는 상상력을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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