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미용 기자] 울릉도로 항해를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바닷길 선발대'에서는 두 번째 게스트 유연석과 울릉도로 떠나는 세이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이호는 타이밍 벨트 교체를 위해 급하게 정박했고 벨트를 교체 후 멤버들은 출항하기 전 박성웅이 만든 제육볶음을 맛봤다. 이상윤은 "저는 집에서 보다 더 잘 먹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고 김남길도 "나도 그래. 차마 엄마가 보고 있을까 봐 말을 못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 후 야간 항해에 나섰고 어두운 밤바다를 보며 이상윤은 "옛날 분들 정말 대단하다. 아무것도 없이 배를 탔을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고아성은 밤 항해를 하는 박성웅과 이상윤을 위해 유부초밥을 준비해두고 잠을 청했다.

이후 아침이 찾아왔고 이상윤과 박성웅은 선실로 들어갔고 김남길과 고아선이 조타실에서 항해를 시작했다.
조타실에서 2시간 정도 잠을 자던 이상윤은 선실 쇼파에 누워 잠을 청했다. 먼저 깬 박성웅이 조타실로 향했고 김남길은 "아니 형이 방을 내줘야지. 상윤이가 손님인데"라고 말했고 고규필은 "지금 쇼파서 자는데도 잘 자. 여기서 잤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남길은 "상윤이가 까칠한 자신의 이미지를 수더분한 이미지로 바꾸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웅은 "상윤이가 너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깨어난 이상윤은 "정말 잘 잤다. 너무 잤다"며 일어났고 박성웅과 함께 컵라면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이어 멤버들은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내 드론이 바다에 빠졌다.

이상윤은 "와 말이 씨가 된다"며 앞서 "카메라 보험 들어놨냐. 몇 대 빠질 것 같은데"라고 말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동빈내항에 도착했고 이상윤은 "정말 즐거웠다. 짧은 시간이었만 추억이 많이 쌓였다. 많은 걸 얻고 간다"며 항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성웅은 "고마웠다. 마이크는 빼고 가"라고 말했고 이상윤은 "아..마스크"라며 마스크를 쓰고  유유히 항구를 떠났다.

이상윤이 떠난 뒤 유연석이 세이호를 찾았다.  유연석은 자신이 가지고 온 각종 물건들을 세이호에 실었고 세이호 내부를 구경했다. 그때 멤버들이 세이호 도착했고 유연석을 보며 반갑게 맞이했다. 유연석은 "평소에 낚시는 해봤다. 근데 요트는 멀미를 많이 한다고 해서 걱정은 된다"고 이야기했다.

김남길은 유연석에게 "우리가 게스트한테 뭘 해주지 않아. 네가 우리한테 뭘 해줘야해"라고 말했고 유연석은 "안 그래도 이것저것 가지고 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자신의 방이 없다는 말에 유연석은 "게스트를 막 대하는 프로구나"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박성웅은 "늦지 않았어. 어서 내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고규필은 유연석이 가지고 온 낚시대를 보며 "와 전문 낚시꾼 오셨다"며 환호했고 유연석은 "그거 회사 사람한테 빌려왔다"고 대답했다.  유연석은 자신이 가지고 온 대게로 닭볶음탕을 완성했다. 맛을 본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 여기서 대게를 먹다니"라며 감탄했다.

식사 후 울릉도로 항해를 시작했다. 유연석은 키를 잡은 고아성을 보며 "와 진짜 멋있다"고 이야기했고 고아성은 키를 유연석에게 넘겼다. 키를 잡은 유연석은 환호했다. 이후 밤이 찾아왔고 키를 잡은 고아성은 부표를 발견했다. 놀란 멤버들은 시동을 끄고 부표를 제거 다시 항해를 시작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