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거북이 멤버 금비와 지이가 리더 故 터틀맨이 세상을 떠난 뒤에 느꼈던 심경을 밝혔다.

9일 방송된 Mnet ‘AI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펼치는 거북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12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거북이. 세상을 떠난 리더 터틀맨과 금비, 지이의 다시 없을 완전체 무대를 위해 ‘다시 한번’ 팀이 나섰다.

내레이터를 맡은 하하는 먼저 금비와 지이를 만났다. 이미 방송 프로그램과 라디오 MC-고정 게스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세 사람은 반가워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지이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고, 결혼도 한 상태였다. 금비는 기획사를 설립해 1주년을 맞았다.

금비와 지이는 “터틀맨의 사망은 하루 아침에 날벼락이었다. 우리는 내려올 때 중간이라는 단계가 없었다. 어느 날 갑자기 거북이가 날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우리는 다시 볼 수 있지만 터틀맨은 다시 볼 수 없다. 3인조 완전체를 볼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생각한다”고 ‘다시 한번’에 임하는 마음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