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가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개그맨 김지호가 어린시절 자신을 보호해준 합기도 관장을 찾아 나섰다.
김지호는 "내가 초등학교때 집에 가길 무서워했다. 그때 당시 안식처 같은 곳이 필요했다. 어머니가 보내신 곳이 합기도 학원이었다"라며 "그때 김봉현 합기도 관장님을 만났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20살까지 합기도를 했다. 내겐 거의 아버지 같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수업 끝나면 왜 안 가냐고 물어보셨다. 그러면 나는 집에 가기 싫어서 다음 수업을 계속 듣는다고 했다. 흔쾌하게 안식처처럼 집처럼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호는 "내 기억으로 당시 관장님이 20대 후반이었던 것 같다. 나이는 어렸지만 듬직하고 정직한 분이라 아버지 같았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관장님과 고민 상담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지호는 3개월 만에 114kg에서 79kg로 총 35kg을 폭풍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지호는 "아내가 다른 사람 만난 것 같다고 한다. 저리 가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호는 "2018년 한글날에 결혼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원희는 “과한 부인을 얻었다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물었다. 김지호는 “아내가 영어 선생님이다. 강남 어머님들이 영어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게 우리 와이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