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으로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스윙스는 '쇼미더머니9'에서 쌈디와 함께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코드쿤스트라는 친구가 똑똑하고 다리를 잘 놓는다. 이번에 내 프로듀서를 맡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더라. 쌈디 형이랑 사이가 안 좋으니까 여기서 풀라고 하더라. 제목이 '악역'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윙스는 "내가 전화를 하니까 쌈디 형도 바로 좋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팬들이 그 이후에 대해 궁금해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그렇게 막 절친이 되진 않지 않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스윙스는 "마음은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11월에 발간한 책 'HEAT'를 꺼냈다. 스윙스는 "내가 쓴 일기장 모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수필 쪽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라며 "천성이 좀 게으른 편이라 스스로 내가 내 자신을 좀 팼다. 그렇게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스윙스는 "헬스장을 열어서 2년 만에 4호점까지 열었다. 정말 재밌게 잘 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영업정지가 됐고 어려워졌다"라며 "되게 속상하지만 지금은 보증금에서 월세가 나가기 시작했다"라고 위기를 이야기했다.

이어 스윙스는 "피자집까지 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그 사업도 접게 됐다. 자연 앞에서 겸손해진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스윙스는 돈가스가 되고 싶었다는 얘길 꺼내며 "예전에 '쇼미'에서 기리보이가 떨어졌다. 그래서 내가 울었다. 그래서 왜 우냐고 물어봤는데 기리보이가 돈가스 사주기로 했는데 못 먹어서 운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게 짤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윙스는 "SNS에 '돈가스 먹을래요'라고 여자꼬시는 방법이라고 재미로 올렸다. 그게 또 빵 터졌다"라며 "여러가지 사업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하루는 유명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만나러 갔다. 돈가스 공장까지 갔다. '돈가스윙스'라고 이름까지 정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내가 받는 돈이 많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돈도 돈이지만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나한테 피해가 온다. 내가 유명하니까 나한테 피해 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그게 고민이 돼서 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