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지창이 눈 오는 날, 군복무 중인 아들을 떠올렸다.

30일 손지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엔 눈이 오면 마냥 좋았습니다. 운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눈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라며 "지금은 눈이 오면 군대에 있는 아들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도 눈이 내리네요"라는 글과 함께 눈이 오는 풍경을 담았다.

손지창은 배우 오연수와 지난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첫째 아들의 군 입대를 위해 잠시 귀국한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첫째 아들) 성민이한테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겨우 참았는데 신병교육대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둘째 아들) 경민이가 손을 잡아 주는 순간 갑자기 눈앞이 흐려졌다"라는 글을 게시해 많은 부모님들의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