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최강희가 4차원 매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KBS2 새 드라마 '안녕? 나야!'의 주연을 맡은 최강희 김영광 음문석이 출연했다.

올해 45세가 된 최강희는 여전한 동안미모를 뿜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굴에서 턱이랑 인중이 짧으면 동안상이라고 한다"며 "예전에 김희선이 몇살이냐고 물어서 동갑이라고 했다. 그 이후 말을 안시켜서 친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낯가림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송은이 김숙과 절친인데 "숙이 언니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예전에 언니네 집에 갔는데 어색한데도 집이 정말 편해서 한달 동안 살았다. 언니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언니가 자면 일어나서 생활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낯을 가려서 전화는 물론 톡도 자주 하지 않는다. 보고싶다고 톡하면 숙이 언니가 전화하는데 그러면 전화를 안받는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보고싶다였지 지금 보자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강희는 '여고괴담'으로 데뷔, 20세에 아역상을 받았다. 그는 "'여고괴담'에서 귀신으로 나왔는데 내가 너무 무서워서 시사회에서 영화를 못봤다. 시사회 중간 화장실로 피신했는데 관객이 들어왔다. 당시 흰색 원피스에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나를 본 관객이 자리에 주저앉아 소리를 질렀다. 너무 미안했다"고 회상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