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공현주가 금융계 훈남 남편에 대해 이야기 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공현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결혼 3년차라는 공현주는 금융계 훈남 남편과 결혼했다. 공현주는 이정재와 디카프리오 닮은꼴이라는 남편에 대해 "내 눈에만"이라며 해명했다. 그는 "이마가 넓은 편이어서 긍정적으로 디카프리오 닮았다고 생각한다. 입술이 얇은 편인데 이정재 씨 입술이 얇더라"면서 "말과 생김새가 조승연 씨와 닮았다"고 덧붙였다.

10년 지기 친구에서 남편이 됐다는 부부. 공현주는 "공백기에 유럽으로 혼자 여행을 떠났다. 현재 남편이 친구였을 때 본인도 오겠다고 하더라. 계획을 세워서 비행기표까지 끊었다. 그때부터 떨리기 시작하더라"며 "속 마음은 이 친구에 대한 호감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한 유친원생 아들 같은 남편이라는 질문에 공현주는 "결혼 생활을 했을 때 내가 일이 없었다. 쉬다 보니까 양말, 속옷 등 하나하나 다 챙겨줬다. 출퇴근 할 때도 픽업까지 해줬다"며 "결혼을 해서 남편이랑 사는 건지 아들을 낳아서 사는 건지 헷갈리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본인이 누리는 것에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너무 고마워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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