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판타지돌' 킹덤이 미니 2집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킹메이커(팬덤명)'에게 빠른 컴백을 약속했다.

28일 G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킹덤(무진, 루이, 단, 치우, 아서, 아이반, 자한)은 지난 1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의 '카르마(KARMA)'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앨범 준비에 들어간다.

발매 당일 Mnet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방송에 연이어 출연한 킹덤. 이들은 지난 23일 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까지 4주간 웅장한 무대로 K팝계에 그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판타지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킹덤은 매 무대 영화를 보는 듯한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신인이라 믿기 어려운 무대 장악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일곱 왕국에서 온 일곱 명의 왕'이란 의미의 팀명처럼 거대한 세계관도 함께 주목받으며, 벌써부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킹덤은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타이틀곡 '카르마'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8위에 이름을 올린 것. 더욱이 2021년 데뷔 남자 아이돌 그룹 중 차트 진입은 킹덤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킹덤은 미국과 멕시코의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를 비롯해 한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25개국의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북미에서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기도.

해외 유력 매체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서 킹덤을 비중 있게 다루는가 하면, 롤링스톤 인디아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비롯한 각종 해외 매체들의 인터뷰는 킹덤의 전 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킹덤은 "첫 컴백, 열심히 준비했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며, "지난 한 달 함께해준 '킹메이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오래 기다리지 않게 곧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킹덤은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친 온라인 팬사인회와 스타티비(STATV) '아이돌리그' 등 각종 방송,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 마무리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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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F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