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방민아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남궁민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방민아는 지난 1일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해 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인연을 맺은 배우들과 현재까지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얼마 전에도 남궁민 오빠와 연락을 했다. 곧 '검은 태양'이라는 드라마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DJ 박선영이 "몸을 키우셨더라. 다른 종족이 되신 것 같다"고 하자 크게 공감하며 "그 표현이 괜찮은 것 같다. 다른 종족이다. 제가 '강철부대' 엄청난 팬인데 (거기 나온) SSU인 줄 알았다. 원래도 운동을 열심히 하셨는데 '어떻게 몸이 저렇게 됐지'하고 놀랐다"며 웃었다.
주연작 '최선의 삶' 개봉에 맞춰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격한 방민아는 "(고등학생 역이라) 처음에 '내가 해도 되나'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던 것 같다. 무쌍이라 그런가 많은 분들이 동안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선의 삶'에서 고등학생 강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방민아는 지난 8월 열린 제20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국제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sia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트로피가 안 들릴 정도로 무거웠다. 올림픽 시즌에 (수상 소식을) 들었는데 가족들이 뉴욕에서 상을 받았다며 엄청 기뻐해줬다"고 회상했다.
방민아는 또 특이한 MBTI를 공개했다. 그는 "NFJ인데 앞에 I가 될 때가 있고 E가 될 때가 있다. 밝은 방민아가 됐다가 가라 앉은 방민아가 된다. 요즘은 중간이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그날들' 할 때는 확실한 E였다. 앙상블 팀들이나 스태프들이 파이팅이 엄청 나서 완벽한 E가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민아가 출연한 '영화& 박선영입니다'는 멜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