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가 둘째 출산으로 인한 주위 반응을 언급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개그우먼 4인방 조혜련, 신봉선, 김민경, 오나미와 함께하는 ‘스트릿 우먼 파이팅’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구라는 둘째 소식에 안영미가 ‘핵소름’이라고 보냈다고. 김구라는 “그래서 안영미한테 ‘아무리 그래도 핵소름은 아니지 않니?’라고 답장을 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를 가진 비법과 셋째를 더 안가질 거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당황스런 미소를 지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비타민 ‘정자왕’ 기사를 보내주신 분이 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유세윤은 “15년을 기다린 정자다. 정자왕”이라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김구라를 10초만에 웃길 개인기가 있다고. 조혜련의 현숙 성대모사를 본 김구라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졌다.
신봉선의 레전드 짤을 두고 신봉선은 “양동근씨가 등장했는데 너무 놀랐다. 오른쪽에 핸드마이크를 들고 있어서 옆자리에 조장혁씨가 있어서 부딪힐 수 없어서 팔이 저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차에 탈 때마다 정체성 혼란이 온다고. “차에 축구공이랑 축구화가 있다. 옆에 야구 글러브랑 배트가 있다. 그 옆에는 사격용 총이 있다. 그리고 골프채가 있다. 나는 코미디언인가 스포츠인인가라는 혼란이 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경은 “밖에 나가면 요즘 친구들은 제가 개그우먼이 아니라 운동하는 웃긴 사람인 줄 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운동하면서 희열을 많이 느낀다고. “레그프레스를 하는데 340kg을 했다. 다들 놀라워 하니까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기도. 김민경은 “그리고 킥복싱할 때 발차기를 했는데 관장님이 밀려나가셨다”라고 말했다.
오나미는 코로나 19때문에 새 캐릭터가 생겼다고. 오나미는 “마스크 광고를 찍었다. 눈에 힘을 많이 주고 마스크 광고를 찍었다. 조정석씨랑 장나라씨가 같이 했다. 광고주님이 저를 픽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나미는 “요즘 마스크로 사기치는 사람을 ‘마기꾼’이라고 한다. 근데 사람들이 저를 보고 그냥 사기꾼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마스크 때문에 닮은꼴이 하나 더 생겼다고. 김민경은 “원래는 선동렬씨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마스크를 쓰면서 문세윤씨랑 똑같다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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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