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예슬 기자] ‘나혼자산다’ 기안84가 자신의 인기에 대해 밝혔다.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기안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어머니는 "인생은 내가 행복해야 주변이 행복하다. 내가 불행하면서 남을 행복하게 할 수는 없다. 옛날에는 너한테 장가가라고 잔소리 했는데 너 때문에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친구들 아들 딸 결혼하는거 보면 부럽긴한데 너의 행복이 우선"이라며 기안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후 "그래도 더 늦기 전에는 결혼을 했으면 한다. 좋은 짝 만나는게 엄마의 마지막 소원"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고 어머니의 잔소리 이어지자 기안은 "여자들이 밥 먹자고 해도 내가 바쁘다고 한다. 나도 여자 있다"고 답했다.

어머니는 "너 생일때 엄마랑 같이 있었지 않냐. 그런데 아가씨한테 전화가 하나 안 오더라. 그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은 "연락이 오는데 내가 대답을 안 하는 것"이라며 엄마를 안심시켰다. 기안의 어머니는 "혼자 열심히 살기 보다 더불어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기안은 "모임에 나가면 '왜 나한테 추파를 날리지?'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폭소했고 코드쿤스트는 "초음파를 날린게 아니냐"고 농담했다. 기안은 "저 같은 취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내가 좋다고 하면 그들이 싫다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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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