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2′에서 리치언니 박세리도 안산의 포상금을 듣고 영앤리치를 인정, 특히 안산의 메달운도 귀를 솔깃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 시즌2'에서 게스트로 금메달 리스트 양궁선수인 안산이 출연했다.

이날 광주 여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안산이 등장, 앞서 안산은 '노는 언니' 팬이라며 '노는 언니'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고, 안산 팬들의 출연 염원까지 이어져 비로소 '노는언니'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마침내 '노는 언니' 멤버들이 도착했고, '올림픽 3관왕'인 안산을 바로 알아봤다.  이어 도쿄 올림픽에서 받은 '3관왕 메달'을 공개하기로 했다. 모두 "처음으로 메달3개 갖고 와, 최초다, 올림픽 금메달은 또 처음 만져본다"며 흥분하기도.

안산은 혼성 단체전과 여자단체전은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받았다고 소개했고,  3관왕 세우고 포상금에 대해 궁금해하자 민망해했다. 안산은 "체육회 아닌 양궁협회에서 주는 포상은 개인3억, 단체 2억씩 2개 해서 7억 받았다"고 했고,  억소리 나는 어마어마한 포상금에 모두 입이 떠억 벌어졌다.

차는 직접 골랐는지 묻자 안산은 ""신차 후보 3개 중 골라, 옵션도 고르라고 했다"고 했고박세리는 "무조건 풀옵션이다"고 하자, 안산도 그렇게 신차를 풀옵션으로 했다고 했다.

하지만 면허가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보니  풀옵션 신차는 어머니가 타고 다니신다고. 박세리는 "부자다 부자, 오늘 산이 옆에 붙어다녀야겠다, 가까이 붙어라"고 말해 웃음을 인겼다.   리치언니 박세리도 인정한 , 영앤 리치 신흥강자였다.

게다가 2001년 생인 안산이 올해 스물 두살임에도 불구하고  2020도쿄 올림픽을 처음도전하자마자 세계랭킹 1위가 됐다고 했다.  게다가 원래 국가대표 선발전이 아니었다고.  2020도쿄 올림픽 세계선수권 종합선수 랭킹1위에 오른 것을 감탄하게 했다.

올림픽 스타된 후 주변 반응을 물었다.  안산은 "친한친구들 축하한다면서 방송 많이 나오니 신기하고 징그러워해, 칭찬과 응원 많이 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실내 체육관에서 게임한 후 차량으로 밥먹으러 이동했다.  박세리는 "듣자하니 '노는 언니'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라이브 방송에서 막내 이보부가 안산의 노는 언니 출연이 소원이라더라"고 언급,  실제로 안산의 막내이모부도 노는 언니 찐팬이라고 했다.

안산은 "이렇게 소원이 빨리 풀릴지 몰랐다고 하시더라"고 하자 모두 " "우린 막내 이모부에게 감사하자" 웃음 지었다.  '노는 언니'에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안산은 "언니들 그냥 한 번 뵙고 싶었다"고 해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어릴 때부터 운동 좋아했는지 묻자 안산은 "운동신경 진짜 없었다"면서  "초등학교 때 양궁부 창단해, 집중력 향상된다기에 궁금해서 지원했는데  저를 안 받아줬다 . 당시 4학년 이상 남학생만 가입 조건이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산은 "어머니가 깡이 있다,  여자애들은 왜 안 시켜주냐고 감독님께 항의해 나를 받아준 것, 나도 처음엔 호기심이었는데, 안 시켜준다니 나도 오기가 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처음 활 쏠 때 느낌을 물었다.   어릴 때 시작해 근력이 부족했다는 안산은  "활 대신 기저귀 고무줄로 훈련했다,  힘이 모자라 1년간 활을 못 쏘기도 했다"고 대답,   그러다가 언제부터 활을 잘 쐈는지 묻자 그는  "중2 마지막 시합 때 금메달 하나 땄다, 그때 얻은 감각을 계기로 잊지 않았다"고 했고 박세리는 "그 감을 알아버렸나보다 , 그 감각을 이어온것도 대단, 골프도 손맛이 정확하다"며 공감해다.   이어 이번 올림픽 메달 선발전에는 금메달 면제가 없는지 궁금해했다. 안산은 "올해부터 메달특혜없이 매년 처음부터 경쟁해야 한다,  경기방식도 매번 바뀐다"고 했고 모두 "이래서 양궁 국대되기 힘들다"며 놀라워했다.

카페로 이동했다. 신년 운세보기로 했고,  박세리에 대해 "재운이 타고나,  돈이 끊임없이 들어온다"고 했고 모두 "역시 리치언니"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물의 기운이 필요하다고.  어릴 때부터 물의 기운이 굉장히 세게 들어왔다는 말에  모두 "양말 벗는 순간 운이 트였다"며 깜짝 놀랐다.  특히 재물운은  안산, 한유미, 박세리가 안정적이라고 했고,  안산은 올해 메달운을 물었다.  사주가는 "올해 운은 좋고 건강 잘 챙겨야한다 허약하고 약하게 태어난 사주, 몸 건강뿐만 아닌 스트레스 조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노는언니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