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화 '테이큰'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최근 호주 여성(69)에 반했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리암 니슨은 최근 호주 아침 토크쇼 '선라이즈'에 출연해 신작 영화 '블랙라이트'의 언론 투어 도중 로케이션 촬영에서 만난 한 호주 여성에게 빠졌다고 털어놓은 것.

그는 "멜버른이 좋았다"라며 "호주 제작진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모든 부서는 훌륭했다. 그들은 훌륭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난 그 곳에 있는 동안 두어 명의 친구를 사귀었고 한 번은 사랑에 빠졌다"라고 전한 후 "하지만 그녀는 임자가 있었다(she was taken)"라고 말했다. 

리암 니슨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미스터리 여성이 공동 주연인지 아니면 촬영장의 스태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43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든 영화 '블랙라이트'는 호주에서 500명 이상의 현지 직업과 550명 이상의 엑스트라 배역을 창출한 바다.

리암 니슨은 지난 2009년 3월 아내 나타샤 리처드슨이 스키 사고로 비극적으로 사망한 이후 공개적인 연애가 뜸했다. 두 사람은 1994년부터 2009년까지 결혼했으며 20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16년 2월, 리암 니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미스터리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알려졌고 그 주인공이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란 루머가 퍼지기도 했지만, 리암 니슨은 당시 이를 적극 부인했던 바다.

한편 리암 니슨은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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