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부터 스크린에 찾아올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까지 신예 배우들의 압도적인 활약이 담긴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서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등의 신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28일 작품이 공개된 이후 이들은 고등학생들이 지닌 고민과 우정, 목숨 건 사투를 실감나게 그리며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메인 빌런 윤귀남으로 활약한 배우 유인수는 김동휘와 함께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호흡을 맞추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던 신예로 눈길을 끈다.
오는 3월 9일 개봉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는 대배우 최민식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김동휘, 조윤서의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감동 드라마.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 역으로 열연을 펼칠 김동휘는 '피터팬의 꿈' '하고 싶은 아이' '노마드' 등 단편영화에서 탄탄한 연기 경험을 쌓아온 배우로, 지난 2020년 방송된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스토리의 본격적인 포문을 연 캐릭터 김후정 역을 맡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한지우 캐릭터에 250: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김동휘는 10대 소년의 순수함과 드라마틱한 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여기에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 박보람 역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딴따라' '마인' 등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조윤서가 맡았다.
조윤서는 명랑하고 강단 있는 성격의 보람 역을 매 순간 탁월하게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에 최민식은 김동휘에 대해 “캐릭터의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는 감탄을, 박동훈 감독은 조윤서에 대해 “처음 본 순간 ‘보람을 찾았다’라고 판단했다”는 소감을 전해 두 배우가 펼칠 인상적인 활약에 기대를 높인다.
브라운관에 이어 OTT,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예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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