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선빈이 MBC ‘놀면 뭐하니?’를 뒤집어놨다.
12일 오후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하하-신봉선-정준하는 외향적인 E팀, 유재석-이미주는 내향적인 I팀으로 갈라졌다. 이들은 전혀 다른 MBTI 성향 때문에 기싸움을 벌였고 서로의 MBTI가 더 낫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게스트로는 이선빈, 이말년, 조나단, 이이경, 라붐 진예가 나왔다. 이중 유재석은 이선빈이 등장하자마자 “아이고 제수씨”라며 반가워했다. 그리고는 “이선빈이 요즘 제일 바쁘다. 그러니 이광수가 잘해야 한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현재 이선빈과 이광수는 공개 연애 중인 상황. 남자친구를 언급한 유재석을 보며 이선빈은 수줍게 미소 지었다. 그는 이말년, 조나단과 함께 I팀으로, 진예와 이이경은 E팀으로 나눠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선빈은 내성적인 I의 성향을 그대로 내비쳤다. 오프닝 내내 너무 웃기도 하고 긴장한 탓에 입술이 바짝 마른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E팀과 첫 번째 대결인 꼬리잡기 게임을 할 땐 떨린다며 발을 동동 굴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이들 중 MBTI 성향이 달라진 멤버가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선빈은 자신은 내성적인 I라고 어필했지만 다른 멤버들의 생각은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이선빈은 화제를 모았던 ‘술꾼도시여자들’ 속 사투리 랩을 즉석에서 내뱉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덕분에 그를 바라보는 유재석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미 이광수를 예능 만랩으로 키워낸 그라 여자친구인 이선빈의 예능감 또한 높이 샀을 터. ‘욕미넴, ‘논현동 피바다’, ‘논현동 불주먹’이라는 이선빈의 별명이 더욱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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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