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훈 기자] ‘하이브 걸그룹’의 베일이 한꺼풀 벗겨졌다.

쏘스뮤직은 오늘(14일) 오전 미야와키 사쿠라(이하 사쿠라), 김채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에 따르면, 사쿠라와 김채원은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두 사람의 이적을 공식화한 만큼 곧 데뷔 프로모션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쿠라와 김채원은 지난 2018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이미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덕분에 이들이 합류한 걸그룹은 데뷔와 동시에 거대 팬덤을 갖춘 ‘대형 신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보이그룹 불패 신화를 써온 하이브가 직접 나서는 점도 주목된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최근 몇 년 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멀티 레이블 체제 속에 양질의 아티스트 IP를 활용,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넘어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한 하이브가 여러 보이그룹을 제작/프로듀싱하며 축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걸그룹을 론칭할 예정이어서, 출발선부터 다른 ‘역대급 신인’ 탄생이 점쳐진다.

쏘스뮤직이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 쏘스뮤직은 ‘학교 3부작’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여자친구를 최정상급 걸그룹에 올려놓았다. 좋은 음악과 콘텐츠, 뛰어난 기획력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쏘스뮤직과 여자친구의 성공은 ‘중소기획사의 기적’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아이브의 데뷔를 시작으로 엔믹스, 케플러, 클라씨 등 신인 걸그룹이 쏟아지는 가운데 ‘하이브 걸그룹’이 ‘올해 최고의 신인’ 타이틀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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