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입담 중에서도 이은샘이 출연해 '지금 우리학교는' 촬영 비화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화제의 짤 부자 특집이 그려졌다.
‘화제의 짤부자’ 특집으로 국민소화제 아저씨가 된 배우 김하균, 비운의 짤부자 개그맨 황제성, 견 프로파일러로 수많은 짤을 탄생시킨 강형욱, ‘지금 우리 학교는’ 에서 MZ세대 김수미로 등극한 신흥 짤요정 이은샘이 출연했다.
이은샘은 글로벌 팬들에게도 인기가 폭발한 ‘지금 우리 학교는’을 언급,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그는 “‘오징어게임’ 이후로 나온 거라 팔로워수가 올라가지 않을까 내심 기대 ‘옷도배’ 출연 이후 8천명’ 이었는데 팔로워가 안 올라 망했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 자고 일어나면 몇 십만씩 늘어, 지금은 8천명에서 110만 팔로워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운데 팬 까페 생겼다 ‘은샘미로’다”며 “팬카페 인원도 390명이 늘었다”며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우학’ 출연후 후폭풍을 묻자 그는 “전 작품이 ‘옷소매 붉은 끝동’ 이었다, 이번에 우리 영희가 얼마나 궁녀가 힘들었으면 이렇게 환생했는지 영희가 흑화됐다고 하더라”며 폭소, “‘지우학’에서 대부분 대사가 욕이다”며 주변 동료들 반응을 언급했다.특히 ‘옷소매’에 함께 출연한 궁녀 친구들도 놀랐다고.
이은샘은 “세영과 민지 언니는 사이다가 됐다고 해, 준호오빠는 ‘아주 일진이었구나’ 라고 ‘이게 본 모습이다 생각했다’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한 ‘류승룡’이 포스터보고 최고라고 응원해줬다는 그는 “아직 만난적 없는데 너무 깜짝 놀라 장문으로 팬이라고 메시지 보냈다”며 “아들이 양궁을 해서 지켜보게 됐다고 다음 작품에서 호흡 맞추자고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꿈같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우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자신의 ‘첫등장’ 씬을 꼽은 그는 흡연하며 등장하는 장면을 언급“비흡연자라 담배연기를 금연초로 한 갑 피우며 연습했다”며 “감독님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려주셨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구라는 “지금은 흡연자가 됐나”며 기습질문, 이은샘은 “비흡연자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한편,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