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에스팀, VAST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오늘(31일) 세기의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사진=엠에스팀, VAST 제공

손예진과 현빈의 소속사인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VAST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오후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오늘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본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현빈, 손예진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웨딩화보 속 두 사람은 무결한 백색의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모습. 두 손을 맞잡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특히 손예진은 숨길 수 없는 큰 미소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행복하게 하는 바. 진짜 사랑을 찾은 두 사람의 모습이 화면 밖으로도 행복을 전달한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미 세 차례의 열애설과 결혼설, 결별설을 차례로 거친 바 있다. 손예진과 현빈은 이미 두 차례의 열애설과 결혼설 결별설까지 거친 바 있다. 속칭 '찌라시'라 불리는 문자를 통해 두 사람이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과 결별했다는 '설'이 두 차례 연속으로 돌았고, 양측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지켰다.

또 두 사람은 이미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으로 호흡을 맞춘 후 다음해 1월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미국 LA에서 동반 여행을 즐겼다는 목격담과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당시에도 양측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두 배우는 '사랑의 불시착'을 포함해 '공조' 등에서 함께하는 등 다수 작품에서도 인연을 이어 온 바 있고,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절절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안성기, 주진모, 박중훈, 지진희, 김선아, 하지원, 이연희, 임윤아 등 현빈의 지인들과 송윤아, 이민정, 엄지원, 오윤아, 공효진 등 손예진의 그녀들은 물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정해인도 시간을 내 참석 예정이다. 또 '사랑의 불시착'을 함께 만들었던 이정효 감독과 박지은 작가가 참석하며 축가는 거미와 김범수가 1부, 2부를 장식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