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하우스 대역전’이 전진-류이서 부부의 집에서 짜릿한 역전을 이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하우스 대역전’에서는 전진과 류이서의 50평대 집이 새로운 인테리어로 화사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우스대역전’에는 연예인의 의뢰가 들어와 기분 좋은 긴장감을 줬다. 아내와 함께 만화 캐릭터로 등장한 연예인은 50평대의 13년된 아파트라고 설명하며 중년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 인테리어로 힘들어 의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뢰를 한 연예인은 ‘하우스 대역전’에 출연 중인 전진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위치한 아파트에 도착한 전진은 “처음 집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이사를 했는데, 전에 살던 중년부부의 스타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좀 힘든 부분이 있다”라며 “급하게 이사를 와야 했다. 좋은 요소만 보고 이사를 왔다가 살다보니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집안 곳곳에서 중후함이 느껴졌다.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는 맞지 않았고, 키에 맞지 않는 아일랜드 식탁과 개수대 등이 불편했다. 안방과 게스트룸, 드레스룸 모두 전진-류이서 부부와 맞지 않았다.

전진과 류이서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100% 반영해줬으면 하고, 아내가 행복한 집이었으면 한다. 반려견이 함께 살기 좋은 공간이 됐으면 한다. 눈이 부시게 환할 정도로 느낌을 내주셨으면 한다”고 의뢰했다.

전진과 류이서는 직접 바닥재와 벽재를 고르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인테리어 예산으로 6천만원에서 7천만원을 책정한 두 사람은 직접 시공에 참여하며 기대를 높였다.

‘전류부부’ 전진과 류이서의 집은 확 바뀌었다. 신발이 이리저리 엉켜있던 지난날의 현관과는 달리 유리 장식장이 배치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관 양쪽으로 한쪽에는 자주 신는 신발, 다른 한쪽에는 잘 신지 않는 신발을 보관하게 했다.

집안 전체가 화이트톤으로 바뀌면서 화사함을 더했다. 어둡고 우중충한 거실은 이제 TV도 설치할 수 있게 TV선도 들어왔다. 바닥과 벽면은 석재 패턴을 구현한 목질 바닥재로 구성됐고, 이는 류이서의 선택이었다.

주방도 전진과 류이서에게 맞도록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개수대의 위치부터 라이프 스타일이 100% 반영됐다. 찬장 밑에 간접 조명은 곧 결혼할 박군도 반할 정도였다. 또한 안방에 연식이 느껴졌던 인테리어와 우드톤의 드레스룸도 환하고 밝은 느낌으로 대역전됐다.

전진과 류이서 모두 대만족한 이번 인테리어에 사용된 비용은 7천 2백만원이었다. 전문가는 “50평대는 일반적으로 1억 원이 나오는데, 기존 단열 창호를 리폼해 원가를 절감했다. 원목 문과 문틀도 리폼해서 4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인테리어를 통해 약 최대 1억 원 이상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진은 ““지금처럼 웃으면서 즐겁게 하루하루 살았으면 한다. 나중에 예쁜 아이 낳아서 더 행복하게 제2의 인생 살았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다”고 ‘하우스대역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