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DJ소다가 비행기에서 탑승거부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이후 이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내며 공연을 홍보했다.
DJ소다는 4월 30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우리와 함께 파티할 준비가 됐나요?"란 글과 함께 미국 투어 공연을 홍보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이국적 배경 앞 포즈를 취한 DJ소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그는 "어제 뉴욕공연을 마치고 LA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출발 직전에 갑자기 쫓겨났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던 바. 그는 "그동안 미국 브랜드에서 선물 받은 이 바지를 입고 수개월 동안 미국투어를 다니면서 아무런 문제 없이 비행기를 탔다. 비즈니스석에 앉아 출발 직전 웰컴 드링크까지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 직원이 오더니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다짜고짜 짐을 다 가지고 나가라고 했다. 비행기 입구 앞에서 저의 바지가 '불쾌하다'며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중요한 미팅으로 비행기를 놓칠 수 없었기에 바지를 갈아입겠다고 말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그러면서 DJ소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에서 바지를 벗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가 바지를 벗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저에게 비행기를 타기 전에 바지를 벗지 그랬냐며 비꼬았다"라며 "이미 저의 바지 때문에 너무 불쾌하다고 저를 이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며 계속 다른 비행기를 타라고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DJ소다는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 앞에서 바지를 벗은 것도, 바지를 벗은 채로 비행기를 태워달라고 빌었던 것도 정말 굴욕적인 일이었다. 8년 동안 투어를 다니며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은 처음이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어본 것도 처음이다. 더욱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국가인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팀원들의 노력 끝에 바지를 뒤집어입은 상태로 비행기를 다시 탔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내내 비행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무서웠고 6시간동안 불안에 떨면서 겨우 도착했다고 털어놨다. DJ소다는 앞으로 해당 항공사를 보이콧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가 입고 있던 바지에 프린팅된 'FU** Y**' 욕설 때문에 벌어진 일.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DJ소다의 바지와 이를 뒤집어입은 모습이 함께 공개했다. 이에 항공사에게 소송을 걸라며 함께 분노하는 반응과 애초에 그런 옷을 왜 입냐는 의견이 뒤섞여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nyc@osen.co.kr
[사진] DJ소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