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딘딘이 백종원에 무면허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에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안보현, 오대환, 딘딘이 함께 파주의 1사단 전진부대를 방문해 4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한 가운데 조리사 자격증 얘기가 나왔다.

이날 출장요리단 멤버들은 400인분의 빌리비프 스테이크 식사 준비에 나섰다. 오대환은 쇠장갑을 끼고 400인분의 코울슬로 만들기에 나섰다. 오대환과 조리병의 완벽한 칼질과 호흡으로 순식간에 양배추 400인분을 다 썰어서 준비했다.

오대환은 "조리병이 이번에 한식 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보다 낫다. 나는 조리사 자격증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무면허셨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대환은 앞서 코울슬로가 뭔지 몰라 백패커 멤버들에게 물었다. 오대환은 절임이니까 짜야되는 거 아니냐라며 양배추를 짜게 절여 눈길을 끌었다.

오대환은 꽝꽝 언 고기를 볶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얼어 잘 풀어지지 않았다. 백종원은 "말이 볶는거지 끓이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물을 조금 넣어서 볶고 철판에서 볶을 때 수분을 날려주자고 제안했다. 오대환은 조리삽으로 힘껏 불고기를 분쇄했다. 이를 본 백종원과 딘딘은 "정말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오대환은 필리비프 스테이크용 고기를 전부 볶아서 완성했다.

백종원은 뒤늦게 코울슬로의 절인 양배추 맛보고 깜짝 놀랐다. 백종원은 "너무 짜다. 이럴 줄 알았다"라며 오대환을 불렀다. 백종원은 오대환에게 절인 양배추를 시식하게 했다. 오대환은 "너무 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백종원과 오대환은 양배추를 몇 번씩 행궈서 짠기를 빼서 마침내 코울슬로를 소생시켰다.

한편, 이날 출장요리단은 철판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스프, 코울슬로 등을 완성해 400인분의 식사를 완벽하게 준비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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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백패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