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박준금이 지금 사는 집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배우 박준금이 인턴코디로 출연한 가운데 박준금이 한남동 집의 전망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금은 “제가 오늘 고급스럽게 집 한 번 골라보려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자 붐은 박준금에게 “안목을 알아주지 않냐. 직접 발품 팔아 집을 구했냐”고 물었고 박준금은 “30채는 본 것 같다. 이사 갈 때. 그래서 한남동 집이 뷰가 좋다. 다리 6개를 한 눈에 품는다”라고 대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찬은 "실내 인테리어는 어떻게 하셨냐"고 물었다. 박준금은 "제가 컬러를 좋아한다"며 화려하게 했음을 알렸다. 이어서 김호영은 연예게 황금인맥으로 소개됐다. 김호영은 뮤지컬 실력과 더불어 배우 황정민, 유아인, 가수 손담비, 수영선수 박태환 등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늘 화제가 되었던 바.

김호영은 “텐션 올려”라며 기선제압에 들어갔고, 박준금은 김호영의 큰 소리에 놀랐다. 그러자 김호영은 “선배님도 같이 올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터뜨렸다. 박준금에 이어 김호영은 "저도 화려한 걸 좋아한다"며 집을 공개, 가구들에 다양한 색이 입혀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호영의 집에는 옷을 수납하는 공간이 많았다. 양세찬이 "모두 입는 옷이냐"고 묻자 김호영은 "옷 섹션이 3개다. 옷방 자체가 3개라기보다는 구간을 나눠서 정리한다. 다 입는 옷이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질세라 박준금은 "저는 드레스룸 3개 받고 1개가 더 있다. 4개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박준금은 "그래서 최근에 안 입는 옷을 나눔했다"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출연진은 아쉬워하며 "아, 벌써 끝났냐.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안타까워한 것. 김숙은 틈을 타 김호영에게 "옷 나눔 안하시냐"고 물었고, 김호영은 "원하냐. 그럼 날짜 잡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이후 등장한 의뢰인은 예상과 달리 직주근접을 원하지 않았다. 서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의뢰인은 "지금 한의원 위층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퇴근해도 퇴근한 느낌이 아니다. 힐링을 하고 싶어 세컨하우스를 찾고 있고, 강릉이나 속초를 생각 중이다"라 밝혔다.

박준금은 혼자 사는 여성의 입장에서, 김호영은 최근 세대의 트렌드를 읽으며 의뢰인의 요구에 맞는 매물을 찾아나섰다. 이들은 서로 "가격을 너무 의뢰인의 요구에 딱 맞췄다, 여유가 없다" 또는 "가끔 가서 힐링을 하고 싶은데 집 근처에 건물만 보이면 어떡하냐. 그건 서울에서도 할 수 있다" 등의 신랄한 비판도 서슴없이 전했다.

복팀과 덕팀의 발품 결과 의뢰인은 복팀의 ‘바프 찍는 날’을 골라 김호영과 양세형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의뢰인은 “다른 집도 좋았지만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 고민이 됐다”며 선정이유를 알렸다. '바프 찍는 날'은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에 위치한 매물로 주상복합단지에 도보 1분 거리에 속초항, 청초호, 인근 먹거리 골목까지 인프라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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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