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세레나가 김홍신과 독독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김홍신 작가가 출연한 가운데  가수 김세레나가 김홍신과의 남다른 우정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홍신은 코로나19 때문에 근 2년 만에 열린 '우리들 모임'에 참석했다. 이 모임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져 국회의원 정동영, 가수 김세환 등이 멤버로 자리했다. '우리들 모임'의 멤버들은 김홍신에 대해 "비단결 심성", "위대한 작가" 등의 표현으로 칭찬했다.

특히 정동영은 국회의원 당시 김홍신을 떠올리며 "당이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의정 활동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이후 나타난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은 김홍신의 "형"이란 부름에 기겁하며 "형이라 불렀냐"고 반문했다. 조영남은 사람 많을 때 자신에게 형이라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

조영남은 "본인 주장으로는 2살 어리단다. 그런데 나는 사람들 앞에서 형이라 불리는 게 창피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홍신은 "그런데 형이지 않느냐. 형을 형이라 부르지도 못하냐"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앞선 불평과 달리 "김홍신은 친동생보다 더 친동생 같다. 재판할 동안 제일 전화 많이 했고, 늘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조영남이 말한 대작 논란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조영남이 화가 송모 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금액을 편취한 혐의로 논란이 되었던 적을 말한다. 하지만 조영남은 재판 끝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홍신의 우정과 의리는 또다른 인연에서도 밝혀졌다. 민요 히트 메이커 가수 김세레나가 등장해 김홍신에게 "여보, 당신"이라고 불러 시선을 사로잡은 것.

김세레나는 "보고 싶었어요"라고 인사하며 "우리는 남남이지만 부부다. 왜 부부냐, 우리는 항상 만나면 여보, 당신이라고 하고 옆자리에 늘 앉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우리를 부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홍신은 "사람들이 우리를 어려워한다. 그러다 모임에서 부부 같다고 하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그걸로 농담을 한 건데 잘못 알아듣는 사람이 생기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이런 남편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세레나는 곧바로 "땡큐지. 1등 남편감이다. 자상하고 진심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카리스마도 있고 유머도 있다. 얼마나 웃긴다고. 진작 만났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만나서 아쉽다. 그래서 마음의 연인, 남편으로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김홍신은 김세레나와 함께 문학관을 돌며 설명을 해주었다. 김세레나는 김홍신에게 "손 잡고 가"라고 말해 정말 노년의 한 부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세레나는 긴장한 모습의 김홍신을 보며 "여보, 당신 하는 게 방송에 나가니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것 같다"고 예상, 이어 "내가 옆에서 봤지만 정의롭게 산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내가 더 좋아하고 존경하는지 모르지만 정말 정석으로 제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걸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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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웨이'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