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N년전 7월 8일, 연예계에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을까.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 커플이 결별 했으며,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처발받은 한 가수는 2년만에 전한 근황으로 관심을 받았다. 방송국을 대표하던 앵커는 불법촬영 혐의로 불명예스럽게 퇴사했다. OSEN과 함께 N년전으로 떠나보자.

▲ 김성준 전 SBS 앵커 불법 촬영으로 퇴사(2019년 7월 8일)

김성준 전 SBS 앵커가 불법촬영 혐의로 28년 간 근무했던 SBS를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김성준은 이에 앞서 불법촬영 현행범으로 영등포구청역에서 체포 됐다. 김성준은 체포 당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준 전 앵커는 당시 촬영 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김성준 전 앵커를 성폭력범죄 처벌 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 측은 이날 OSEN에 "김성준 전 앵커에 관한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준 전 앵커는 1991년 입사 후 28년 동안 SBS를 지켜온 간판 아나운서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도합 4년 동안 메인 뉴스 '8뉴스'의 진행을 맡았다. 무엇보다 그는 강렬한 클로징 멘트를 통해 대중의 뜨거운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가 불법촬영 혐의로 체포되면서 자연스럽게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역시 폐지 수순을 밟았다. 이재익 PD는 “그간 ‘시사전망대’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온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준은  현행범 체포 1년이 지난뒤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신상정보 공개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 명령도 내려졌다.

▲ 지나, 성매매 처벌 2년만의 근황 공개(2020년 7월 8일)

가수 지나가 성매매 처벌 이후 2년 만에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나는 이날 자신의 SNS에 “Let’s all #wearadamnmask & #stayhealthy #staysaf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나가 있는 곳은 캐나다 브리티시 밴쿠버.

2년만에 공개된 지나의 모습은 편안해 보였다. 편안한 복장에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며 관심을 받았다. 자신의 얼굴 뿐만 아니라 풍경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 7일에도 SNS에 “#힐링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하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사진에서 지나는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뒷모습을 자랑했다.

지나가 SNS를 통해서 근황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나는 당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후 SNS 활동을 멈췄다. 이후 약 2년 만에 SNS를 통해서 다시 근황을 전했다. 지나의 복귀 신호로 보고 관심이 ㄸ,거웠다.

지나는 앞서 지난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9월 자신의 SNS에 “많은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수많은 장애물과 심장을 아프게 하는 루머들 속에서 나를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포기하지 않은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 이후 지나의 복귀는 없었다. 지난 지난해 5월 어머니에 대한 감사인사를 끝으로 SNS 활동 조차 하지 않고 있다.

▲ 슈퍼주니어 김희철  트와이스 모모 1년 6개월만 결별(2021년 7월 8일)

조용히 공개 열애를 이어온 아이돌 커플이 결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트와이스의 모모가 1년 6개월의 공개 열애를 끝냈다. 친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던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가 됐다.

김희철의 소속사 레이블SJ 측과 모모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별 이유는 아티스트 사생활로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김희철과 모모는 서로 바쁜 활동을 이어가면서 최근 관계가 소원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방송과 음악 활동 등 워낙 바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멀어지면서 결국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게된 것으로 보였다.

2020년 1월 김희철과 모모는 두 번째 열애설을 인정했다. 첫 열애설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불거진 열애 보도에 양측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희철과 모모는 가요계 선후배이자 13살 차이 커플로 글로벌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공개 열애 이후 두 사람은 조용히 공개 열애를 이어온 커플이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김희철과 모모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떠들썩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결별 이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희철은 가수로서 활동은 물론 예능인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모모 역시 트와이스로 한국과 일본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트와이스는 오는 27일 일본 정규 4집 ‘셀레브레이트’를 발매할 예정이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