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펜트하우스’에서 모친 김부선과 의절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루안(이미소)가 출연해 개명 이유를 시원하게 밝힌 가운데, 낸시랭이 사채 빚을 청산하기 위해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입주 쟁탈전- 펜트하우스’ 에서 4억원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MC 유진은 “여러분은 인생역전을 위해 얼마가 필요하신 가요?”라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펜트하우스’ 최대 우승 상금이 4억이라 소개했다. 이에 모두 “4억이면 어떡해, 난리나는 거 아니냐”며 깜짝 놀란 모습. 그러면서 각각 “유리한 상황으로 끌고가는 모습 역겨워서 못 보겠다, 미쳐가는 것 같다”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유진이 초호화 객실에서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하나 둘씩 입주했다. 첫번째 입주자를 소개했다. 쇼미더머니’ 시즌4,5에 출연한 래퍼 서출구였다. 평소에도 시도때도 없이 코인 차트를 보며 삶이 느껴진다는 그는 “죽음과 삶 경계에 있다”며“모든 청년들과 비슷하게 코인 판에 뛰어들어, 시작하자마자 약 8천만원을 꾸준히 손실했다”며 완벽하게 탕진했다고 했다
두번 째 참가자로 낸시랭이 도착했다. 그는 “제가 사채 빚을 떠안았다”며 “펜트하우스에서 1층으로 갔을 때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경험 때문에 더욱 이 곳 생활이 걱정되는 모습. 그러면서도 그는 “제가 꼭 1등을 해서 상금을 가져가야 해, 그 돈이 4억은 제 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세번째 그리고 네번째, 다섯번째, 여섯번째 입주자가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루안(과거 이름 이미소)이 도착했다. 바로 배우 김부선의 딸이었다. 개명한 이유를 묻자 이루안은 “전 제 이름을 좋아했는데 몇 년 전 시끄러운 일을 겪고 나니인터넷 제 이름을 쳤는데 속상한 기사가 많아, 배우로의 경력이 더렵혀진 기분이었다”며 배우로 새출발하자는 의미로 개명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020년 "재벌가 남자를 만났고 아이를 낳았고 잔인하게 버림받았다. 유부남이었다"며 그 아이가 딸 이미소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뿐만아니라 이미소의 친부가 임신 2개월 때 자신을 떠났고, 출산 4개월 만에 딸을 빼앗아갔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후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제 얘기 그만해라. 진짜 그만해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김부선은 이같은 이미소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자식이 뭔지 심란하다"고 심경을 밝히는가 하면, "인연 끊고 소식 끊고 타인처럼 지내자던 긴 시간 그랬던 미소가 조금 전 제발 부친 얘기 삭제하라며 방방뜬다"라며 이미 딸과 의절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던 바다.
이시윤에 대해서도 유진이 인터뷰했다. 알고보니 카이스트 출신인 22세로 최연소 참가자였다.카이스트 대학생의 강점을 묻자 그는 “SAT라고 미국사람들 수능, 1500점 만점에 1590점을 받아, 한국 응시자 중 가장 높은 점수로 1등이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시윤은 “머릿 속 계산이 빨라, 두뇌플레이는 압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8인의 입주자가 모두 모인 가운데, 상금과 생존을 목표로 한 10일간의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유진은 “5층엔 부와 권력의 상징인 펜트하우스가 있어, 매일 펜트하우스를 놓고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입주자들의 인생은 몇 층인지 물었다.
펜트하우스에서 1층으로 떨어졌다는 낸시랭은 빚을 모두 떠안았다며 절박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현재 사는 집을 공개한 그는“지금 이 집은 지인분들이 도움을 줘서 보긍금과 월세없이 사는 집 결국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면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한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낸시랭은“저는 돈이 중요하다 , 1,2금융 사채, 4년내내 이자만 내다가 사채의 원금을 빨리 갚고 싶어서 참가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첫번째 미션인 분양권 전쟁이 시작, 첫날 지낼 층수가 결정됐고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드디어 펜트하우스 낙찰자를 공개, 바로 낙찰가 3천 9백 40만원을 쓴 지반이였다. 일일 상금 3천만원을 받게 된 지반. 멤버들에게 나눠줄 생각이 있는지 묻자 그는 “비밀, 받아보시면 알 것”이라며 더욱 상황을 쫄깃하게 했다.
분위기를 바꿔, 웰컴푸드로 입주자들을 반겼다. 각자 낙찰 받은 방에서 층의 품격에 맞는 식사를 제공했고 1층은 조선기는 감자 하나로 하루를 버텨야했다. 이와 달리 펜트하우스에 낙찰된 지반은 고급스러운 식사를 혼자서 맘껏 누렸다.
2,940만원 대출로 방을 얻은 그는 “탐욕적으로 보일테지만 더 처절하게 게임에 임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빚으로 산 브랙코인을 보며 좌절했다. 이와 달리 낸시랭은 서출구와 연합을 맺었다. 첫 룸메이트로 첫 인연을 맺게 됐다며 “팀원으로 할만한 가치가 있어, 함께 할 동안엔 서로 돕자”고 했고 두 사람은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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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펜트하우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