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이상화와 3년 만에 일본 본가에 방문했다.
지난 25일 유튜브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상화랑 일본 갔다가 나오 선수까지 만나고 온 강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강남은 "제가 왜 일본에 가냐면 상화가 고다이라 나오 선수랑 (NHK 제작 예정)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다큐멘터리 찍는데 따라가서 통역 겸 매니저로 도와줄 거 있으면 도와주려고 한다"고 일본에 간 이유를 말했다.
이후 도착한 도쿄. 강남은 "3년 만에 왔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마음이 좀 이상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남은 어렸을 때부터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테라스 밖에는 도심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아. 내 방도 보여줘야겠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자랐던 방이다"라고 방 구석구석을 카메라에 비췄다. 방에는 강남이 좋아하는 만화책과 유치원 때 입었던 옷 등이 있었다.
3일 동안의 자가 격리 생활 모습도 영상에 공개됐다. 강남은 "우리 아버지께서 슈퍼에 다녀와 주셨다"며 아버지가 직접 사온 일본 간식들을 소개했다.
강남은 군고구마와 아이스크림 조합을 추천한다면서 맛있게 먹었다. 간식을 음미하려던 찰나 강남의 간식은 이상화의 것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강남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아내도 굉장히 좋아하는 조합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9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결혼했다. 강남의 일본인 아버지는 대형 호텔 사업체를 소유한 준 재벌급 오너로 알려졌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