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컨텐츠맵, 쿠팡플레이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쿠팡플레이가 '안나' 이주영 감독이 주장한 일방적 편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았던 '안나'라는 작품에 이런 상황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플레이와 이주영 감독님이 '안나' 연출 방향성을 논의 하던 과정 중에 이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과는 달리 쿠팡은 이견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여러차례 노력을 했지만 좋게 마무리 되지 못했다. 자세한 사실 관계는 추후 입장문을 통해 밝힐 예정"고 전했다.

앞서 이주영 감독은 쿠팡플레이가 '안나'를 일방적으로 편집하여 작품을 훼손하고 공개한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감독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쿠팡플레이의 일방적 편집으로 인해 발생한 작품 훼손을 시정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쿠팡플레이는 답을 주지 않았다"며 쿠팡플레이가 공개 사과 및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 수단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