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하윤경과 주종혁이 새로운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10일에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한바다 변호사들이 제주도로 향한 가운데 권민우(주종혁)와 최수연(하윤경)이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명석(강기영)은 각혈을 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들었다. 이후 정명석은 예전보다 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명석은 한바다 변호사들에게 제주도를 가자고 말하고 평소와 다른 옷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주도의 법원에서 황지사 문화재 입장권 사건이 진행됐다. 황지사의 스님들은 피고인으로 참석했고 재판이 끝난 후 주지스님은 한바다 변호사들에게 황지사를 찾아 달라고 이야기했다. 한바다 변호사들은 절을 찾았다가 지장기도 158배를 함께하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스님은 한바다 변호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주지스님은 황지사에 있는 보물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말했다. 주지스님은 그림을 보여주지 않고 그림이 보관 돼 있는 상자를 보여주며 다른 의미를 전했다.
정명석은 제주도에 와서까지 일을 하는 한바다 변호사들을 보다가 "일은 무슨 일이냐. 오늘은 놀자"라고 말했다. 한수연과 권민우는 함께 술을 사러 나갔다. 권민우는 술을 사오다가 불이 켜진 다리를 보고 "저거 보고 가자. 이런 게 술 사오는 사람들의 특권 아니냐"라고 말했다.
권민우는 한수연의 사진을 찍어준다고 말했고 한수연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던 중 권민우는 부모님의 전화를 받았다. 한수연은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권민우는 "공주님은 몰라도 된다"라고 말했다. 한수연은 권민우에게 틱틱대며 관심없는 척 했지만 은근히 자신을 챙기는 모습에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했다.
권민우는 "아버지가 대법관으로 승진하지 않으셨나. 그렇게 든든한 아버지 있으면 평생 공주님으로 살아도 된다"라며 "서른 될 때까진 여유 있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 건강이 내게 여유부릴 시간을 주지 않는다. 나 가장이라서 돈 많이 벌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민우는 "어른인 척이 아니라 어른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정명석은 8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다가 이혼을 당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정명석은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왔고 신혼여행 중에도 일 때문에 아내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것을 떠올렸다. 정명석은 "나는 뭘 위해서 그렇게 살았던 걸까"라고 후회 섞인 말을 털어놨다.
우영우는 시계 바늘 초침 소리 때문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우영우는 동그라미와 함께 거실로 나와 시계를 껐다. 그러던 중 혼자 밖에서 울고 있는 정명석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그냥 모른척 하자라며 방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아침 권민우는 뉴스를 보던 중 태수미 변호사 이야기 나오자 볼륨을 크게 켜고 우영우의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우영우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한바다 변호사들은 제주 법원에서 사건 변호에 나섰다. 그러던 중 정명석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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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