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설 연휴 극장가, 송혜교와 권상우가 동시에 웃었다.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6일 만인 29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권상우의 주연작인 '히트맨2'도 같은 날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끊임없는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설 연휴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동시기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 개봉일인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 약 569,690명을 동원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개봉 5일 간 최고 스코어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남은 연휴 한층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한 의지를 지닌 인물들의 예측 불가한 이야기와 '검은 수녀들'만의 차별화된 설정은 관객들의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짙은 여운을 전하는 색다른 오컬트 드라마로 흥행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검은 수녀들'은 다양한 연령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며 설 연휴 극장가 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히트맨2'는 박스오피스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개봉 2주차로 접어든 영화 '히트맨2' 는 29일 일일 관객수 272,155명을 동원, 전날인 28일 199,686명 대비 전체 관객수가 36.2% 증가하며 흥행 탄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예매율 역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로,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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