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일의 60대 남성이 성기에도 278개의 피어싱이 있지만, 성생활에는 문제 없다고 언론에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롤프 부흐홀츠 인스타그램

독일 출신 롤프 부흐홀츠(61)는 201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피어싱을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의 몸에는 피어싱만 있는 게 아니다. 안구를 포함해 전신에 문신을 새겼고 이마 위쪽에는 뿔 2개를 이식했다.

20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년 전 처음 피어싱을 시도했다고 한다. 이후 피어싱 갯수는 점점 늘어났다. 현재 눈썹에 37개, 입술 안과 입 주변에 94개를 비롯해 온몸에 총 453개의 피어싱을 한 상태다.

롤프 부흐홀츠 인스타그램

특히 부흐홀츠는 자신의 성기에 278개의 피어싱이 있지만, 정상적인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만약 성관계를 할 때 피어싱이 문제가 됐다면, 진작에 제거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백개의 피어싱 때문에 공항을 이용하는 것도 순탄치 않다.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마다 공항 전체에 ‘삐’ 소리가 울리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부흐홀츠는 “많은 사람이 내 외모를 보고 ‘악마’라고 하지만, 난 악마를 믿지 않는다”며 “피어싱과 문신은 내 겉모습만 바꿨고, 나는 피어싱하기 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롤프 부흐홀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