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당시 5살이었던 줄리아노 스트로에. /페이스북

수년 전 전문 보디빌더 뺨치는 근육질 몸매로 ‘몸짱 꼬마’로 불린 한 루마니아 소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마니아 출신의 줄리아노 스트로에(17)가 최근 페이스북에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줄리아노는 지난 2009년 당시 5살에 물구나무를 선 채로 1미터(m) 빨리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전직 권투 선수인 아버지 아래에서 체력 훈련을 꾸준히 받은 그는 3살 때 한 보디빌딩대회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보디빌더’라는 별명이 붙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어린 줄리아노가 과도한 운동을 억지로 한다면서 아동 학대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했다.

이에 그의 가족은 당시에 “억지로 하는 운동도 아니고, 영양 섭취를 충분히 해 성장에도 문제없다”고 해명했다. 13년이 지나서 근황을 전한 줄리아노는 가족의 말처럼 충분히 성장한 모습이다. 그는 복싱 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이고 운동하는 영상을 꾸준히 소셜미디어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5살 때 사진을 들고 있는 17살의 줄리아노 스트로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