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 회담이 벨라루스 국경도시 고멜에서 현지 시각 낮 12시(한국 시각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28일(현지 시각) 회담이 열릴 예정인 벨라루스 고멜 궁(Rumyantsev-Paskevich Palace) 내 협상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벨라루스 측은 “회담을 위한 모든 게 준비 됐다”며 “협상단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측 협상단은 이날 오전 8시쯤 회의 장소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루스측은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도착하는 대로 회담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만나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과에는 회의적이지만 우선 만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