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텍사스주 유발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롭 초등학교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A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1명이 숨졌다.

CNN 등은 24일(현지 시각) 롤런드 구티에레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의 말을 인용해 “텍사스주 유밸디 지역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18명, 성인 3명 등 2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사망자 현황에 총격범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4일 미국 텍사스주 유발데에서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학생들이 윌리 드 레온 시빅 센터에서 한 어린이가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총격범은 유밸디에 거주하는 18살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로 확인됐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총격 직후 유밸디 지역의 모든 학교는 폐쇄됐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