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양진경

복권 추첨까지 단 4분이 남은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복권을 구입한 미국의 한 여성이 덜컥 당첨금 7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14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길포드카운티에 사는 스테파니 이스라엘(39)의 사연을 전했다.

스테파니는 지난 8일 자기 전 침대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그는 즉시 온라인 복권 사이트를 통해 복권을 한 장 샀다. 당시 4분만 기다리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는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스테파니는 이메일로 지난밤 구매한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첨금은 50만 1544달러(약 7억 2000만원)다. 그는 “당첨됐다는 메일을 보고 20분 동안 소리를 질렀다”며 “의도치 않게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는 복권을 충동구매한 이유에 대해 “갑자기 영적인 무언가가 나에게 복권을 사라고 명령하는 듯 했다”고 했다.

스테파니는 세금을 제하고 35만 6147달러(약 5억1100만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그는 당첨금으로 가족 사업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사업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은 이미 조경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