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4시(현지 시각) 치러지는 가나(FIFA 61위)와 조별리그 2차전 선발 수비 라인에 ‘파이브 킴(5 Kim)’이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날 H조 2차전 선발로 좌우 풀백에 김진수와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을, 센터백에는 김영권(울산 현대)과 김민재(나폴리)를 내세웠다. 골키퍼는 김승규(알 샤밥)다.
벤투 감독은 미드필더와 공격진은 1차전 선발 명단에 다소 변화를 주면서도 포백(4back) 라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이틀간 훈련장에 못 나왔지만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영국 야후스포츠는 우루과이전 당시 한국팀의 ‘김(金)씨 5인조’를 언급하면서 “한국은 우루과이와 월드컵 H조 첫 경기에 수비진 전체를 김씨 성을 가진 선수로 꾸렸다. 심지어 골키퍼까지 김씨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