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도청 문서 유출 사태와 관련, 현재 전면 조사가 진행 중이며 진상 규명중이라고 밝혔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월 13일(현지 시각) 더블린 대통령 관저에서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AP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유출 문서에 대해 정보 당국과 법무부가 전면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그들은 점점 (실체에) 가깝게 접근하고 있지만, 나에게는 답이 없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유출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서는 우려하지만, 유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알기로는 거기에는 현재 상황이 담겨있지 않다”고 일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