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42) 영국 왕세자빈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았다고 영국 왕실이 17일 발표했다. 왕실은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왕세자빈은 10~14일간 입원할 것”이라며 “왕세자빈은 부활절(3월 31일) 이후까지 공식 임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왕세자빈이 어떤 질환을 앓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BBC는 “왕실이 (질환이) 암과는 관계없다고 했다”면서도 “발표 어조를 감안하면 병이 중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왕실은 이날 또 케이트 시아버지인 찰스 3세(75) 국왕이 다음 주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은 70세 이상 남성의 90%에게서 발견되는 흔한 질병이다. 왕실은 “현재 (국왕) 상태는 양호하며, 짧은 요양 기간 동안 국왕의 공개 일정은 연기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영국 로열 패밀리 두 명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국왕은 현재 스코틀랜드 소재 왕실 별장인 밸모럴에 머물고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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