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여자배구 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5명이 코트를 장악해 논란이 되고 있다.
캐나다 리벨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네카 칼리지와 센테니얼 칼리지의 여자 배구 경기에서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난 트랜스젠더 선수 5명이 경기에 출전했다. 세네카 칼리지에서는 3명, 센테니얼 칼리지에서는 2명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영상을 보면 트랜스젠더 선수 5명이 경기를 주도했으며 특히 서브와 스파이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이들은 경기 내내 코트에 있었고, 대신 여성 선수들은 벤치에 머물러야 했다. 경기 결과 트랜스젠더 선수가 더 많은 세네카 칼리지가 3대 1로 승리했다.
리벨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과거 트랜스젠더 선수로 인해 여자 선수들이 두 차례 머리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선수와 코치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는 학교 직원들에 의해 접근이 막혔다.
이 매체는 “5명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서브와 스파이크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강한 힘을 발휘했다”며 “스포츠에서 부상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남성 배구 공격의 순수한 힘은 생물학적인 여성의 힘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온타리오 대학 체육 협회(OCAA)에는 6명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소속돼있다. 그 중 5명은 성별 확인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외과적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OCAA에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적격성과 관련한 공개된 규정이 없다.
이 경기 소식을 들은 한 엑스 이용자는 “이것은 다양성이 아니다. 이것은 부정 행위이며, 광기이고 여성 혐오”라고 했다.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체코와 미국의 프로 테니스 선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가”라며 “이건 틀린 일이고 멈춰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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