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나 화산에서 관측된 도넛 모양의 연기. /AP=연합뉴스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에트나 화산에서 도넛 모양의 연기가 뿜어져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에선 ‘화산 소용돌이 고리’라고 불리는 이 현상이 지난 3일부터 목격되고 있다.

해당 현상은 빠르게 뿜어져 나오는 화산 가스가 원형 분화구를 통과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트나 화산에서 관측된 도넛 모양의 연기. /AP=연합뉴스

에트나 화산에서 분출되는 가스 고리는 거의 완벽한 원형 형태를 이루고 있어 현지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화산 주변엔 가스 고리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지구상의 어떤 화산에서도 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가스 고리 현상에도 인근 공항 운영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트나 화산에서 관측된 도넛 모양의 연기.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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