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멤버 리암 페인. /로이터뉴스1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영국의 보이밴드 원디렉션의 멤버 리암 페인(31)이 아르헨티나의 한 호텔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각) 미 CNN, TMZ 등에 따르면, 페인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사했다.

다만 정확한 경위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TMZ는 “사고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원디렉션. /로이터연합뉴스

페인은 2010년 16살의 나이로 오디션 프로그램 ‘The X Factor’ 시즌7에 출연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루이 톰린슨, 나일 호란, 제인 말리크와 함께 원디렉션을 결성했다. 이후 2011년 9월 싱글앨범 ‘What Makes You Beautiful’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원디렉션은 데뷔 직후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이듬해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2015년 3월 말리크가 팀을 탈퇴했고, 같은 해 말 원디렉션은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페인은 이후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홀로 활동을 이어왔다.

페인은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