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질랜드 웰링턴 국회의사당 앞에 원주민 마오리족 수만명이 자신들의 전통 무기와 마오리족의 주권을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의회에서 1차로 통과된 ‘와이탕이 조약’의 수정 법안에 반대하기 위한 것이다. 와이탕이 조약은 1840년 영국이 마오리족을 통치하는 대가로 토지와 문화적 권리 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수당은 수정 법안을 통해 해당 조약이 보장하는 권리를 뉴질랜드인 전체에게 확대 적용하자고 주장한다. 반면 마오리족은 수정 법안이 통과되면 마오리족만의 토지나 권리를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조선일보
입력 2024.11.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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