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와 휴전 합의를 했다는 발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으로 하룻동안 최소 81명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 등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9일 발효되는 휴전 합의를 앞두고 여전히 교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등에 따르면 전날 휴전 합의 발표 이후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81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했다.
알자지라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사람들이 협정을 축하하는 동안 맹렬한 폭격을 당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쟁 발발 후 전날까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4만6788명이 숨지고 11만45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중재국 카타르 등은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6주(42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의는 오는 19일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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