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취임 후 주한 미군 장병들과 한 영상통화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한국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이후 열린 군 관계자들을 위한 무도회에서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주한 미군 장병들과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영상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쪽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정은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How’s Kim Jong Un doing?) 여러분은 어떻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한국은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정은을 의식한 듯 “여러분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대하고 있다”며 “나는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지만 그는 터프한 녀석(cookie)”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하면서도 김정은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그를 엄청난 위협으로 봤고 이제 그는 핵무기를 갖고 있는 세력(nuclear power)”라며 “나는 그를 좋아했고 매우 잘 지냈다. 그도 나의 귀환을 반길 것”이라고 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