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린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카나 플렉스는 최근 런던의 한 헤어클리닉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을 받고 이틀 후 자신의 머리가 부풀어올랐다면서 이 모습을 촬영해 틱톡에 공유했다.
플렉스는 래퍼 등 유명 인사들이 간 것으로 알려진 클리닉에 갔다고 말했다. 그는 “클리닉 측에서는 내가 당뇨가 있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다른 질병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며 “난 하나도 해당되지 않았다. 양식에 서명한 후 의사를 만나러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의사가 와서 나와 이야기를 나눈 뒤, 필요한 것을 듣고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플렉스는 정수리 부분에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나는 머리에 8000개의 머리카락을 이식했다”며 “헤어라인을 앞으로 당기지는 않았다. 그렇게 하면 더 많이 이식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플렉스는 머리가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로어들에게 “수술이 쉬운 일이었다.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운 게 있으면 연락하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만 800만회 넘게 조회되며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플렉스는 이후로도 회복 중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틱톡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다만 플렉스는 병원 측으로부터 사후 관리를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메가마인드(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너무 고통스러워 보인다” “나는 정말 이렇게까지 심하게 부어오른 것을 본 적이 없다” “빨리 낫기를 바란다” 등 반응을 보였다.
